어머니께!
엄마! 동현이야! 지금 효자촌에 와서 이렇게 편지를 쓰고 있는데
뭔가 이상하네 기분이 신기하고 묘해!
엄마랑 같이 프로그램 촬영을 할 줄이야! 정말 생각지도 못한 일이
생겨서 너무 감사해!! 사실 짐을 챙기면서 엄마가 뭘 좋아할까
뭘 드리면 기뻐하실까 생각하다가! 편지를 생각해냈어!
손편지... 정말 애기 때 이후로는 드린 적이 없는 것 같아서
지금 열심히 써내려 가고 있어! 이 편지 뿐만 아니라 편지 자체가
너무 오랜만이라 정말 두서없고 정신 없는 편지가 될 것 같지만
진심을 꾹꾹 눌러서 편지에 잘 담아 볼게!
막내 아들인 내가 더 애교도 많고 귀여운 구석이 많은
막내였으면 좋았을텐데 늘 딱딱한 아들인 것 같아서 마음에
걸려 늘 알면서도 더 잘 해봐야지 하면서도 마음 처럼 쉽지가 않아
그래도 내가 앞으로 노력해볼게!! 그리고 늘 내 얘기를 안한다고
말했던게 생각나는데, 사실 강한 모습 잘살고있는 모습들만
보여주고 싶어서 힘든 이야기를 잘 안하는 것 같아. 엄마도 그렇다싶이
나도 기분 좋고 행복한 이야기들만 들려주고 싶고 보여주고 싶거든.
조금은 섭섭하다고 하셨으니 앞으로는 조금이라도 꼭 말하려고 노력할게!
그리고 마지막으로! 늘 엄마가 나한테 미안하다 엄마가 너무
부족하게 (키웠다고) 하시는데 정말 하나도
부족하게 자란 거 없고 이 세상 누구보다 든든한
( ) 엄마였어! 그러니까 앞으로는 절대
( ) 하지 말아줘!
( ) 지금보다 더 열심히 살고 성공해서 울 엄마
일 안하시고 편히 (쉬실 수 있게) 호강시켜드릴게!!
그니까 건강하게 우리 행복하게 오래오래 살자!
내가 진짜 많이 사랑해 엄마! 🤍🤍
막내아들 동현이가 -
어머니께!!
엄마! 나야 동현이! 편지를 쓰고 있는 지금 엄마는
좋은 꿈을 꾸고 있겠지? 내일 엄마가 일어났을 때 서프라이즈로
놀래켜 드려야 하는데!! 걱정이 많아!
진심이 담긴 어떠한 말을 해드리는 것도 분명 감동 받으시
겠지만 정말 어릴 때 이후로 손편지는 정말 오랜만이
라서 손편지로 선택했어!! 효자촌에 와서 내가
느꼈던 것들 나의 진심을 꾹꾹 담아서 써내려가볼게!!
지금까지 짧은 시간이지만 엄마랑 했던 대화를 돌이켜 봤을
때 정말 예전에는 일상이었지만 지금은 일상이
될 수 없는 것들을 엄마가 많이 그리워하고 있다고
느꼈어! 사소한 말 한마디라도 더 자주 해드렸으면 더
좋아하셨을 걸 하는 아쉬움이 많이 생기더라!
감동적인 말도 너무 좋지만 지금보다 더 자주 전화
하고 시간이 난다면 엄마랑 단둘이 시간도 많이
보낼 수 있도록 내가 더 노력할게!! 그리고
늘 엄마가 입버릇처럼 하는 말 있잖아! 엄마가 늘
미안하다! 더 해줬어야 하고 너무 부족하게 키운 것 (같아서)
미안하다고 자주 말하는데 그말을 앞으로 절대 (----
*괄호는 확실하지 않거나 화면상 보이지 않은 부분입니다.
*올려도 되나 했는데.. 방송에 나온 부분이니까.. 그리고 동현이 마음이 예쁘니까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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